수지가 가장 마음에 드는 닉네임으로 '농약 같은 가시나'를 꼽았다.
수지는 지난 9일 방송된 KBS2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에 깜짝 초대 손님으로 출연해 250명의 남자 방청객으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MC 노홍철이 "'국민 첫사랑', '대세 수지', '농약 같은 가시나' 등 많은 애칭들 중 어떤 것이 제일 좋은가"라고 묻자, 수지는 "'농약 같은 가시나'가 제일 마음에 든다"고 답했다.
수지가 언급한 '농약 같은 가시나'는 지난 2011년 KBS2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송삼동(김수현 분)이 고혜미(수지 분)를 부르던 애칭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가졌다는 뜻이다.
이같은 수지의 대답에 MC 임원희는 "센 것을 좋아하는구나"라며 재치있게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나는 남자다' 수지의 김수현 '농약 같은 가시나' 언급에 누리꾼들은 "'나는 남자다' 수지, 김수현 '농약 같은 가시나' 애칭이 제일 좋구나", "'나는 남자다' 수지, 김수현 '농약 같은 가시나' 치명적인 매력이란 뜻이라 그런가", "'나는 남자다' 수지, 김수현 '농약 같은 가시나' 지금 봐도 독특한 애칭"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