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홍삼은 어린이 건강음료 ‘착한홍삼 키즈엔’을 내놨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키운 6년근 홍삼과 국내산 과일를 사용하고 합성감미료, 합성착향료, 합성보존료 (안식향산나트륨) 등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고 만든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출시된 일부 어린이 홍삼 제품에는 어린이 입맛에 맞추기 위해 각종 합성 첨가물과 설탕, 액상과당 등을 추가하여 맛을 내는 제품이 많았다. 특히 액상과당은 몸에 들어가면 흡수가 빨라 비만 등 다양한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류태일 농협홍삼 마케팅 부장은 “실제로 각종 첨가물이 들어간 홍삼 제품을 구매한 부모들의 반응을 알아본 결과, 대부분이 아이 성화에 못 이겨 제품 구매를 해 준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착한홍삼 키즈엔은 아이들이 마시기 편한 스파우트캡 파우치로 돼 있으며 포도 사과 배 맛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포도, 사과, 배 맛 100 mL 10포에 각 1만3000원, 포도와 배 맛 100 mL 20포가 2만6000원이다. 전국 한삼인 가맹점,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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