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자동차주 '후진'에 장중 2000선 붕괴

입력 2014-04-10 11:50
수정 2014-04-10 13:11
[ 권민경 기자 ] 코스피지수가 환율 영향으로 출렁인 자동차주 때문에 2000선 아래로 밀렸다.

10일 오전 11시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3포인트(0.03)내린 1998.32를 나타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장 중 2000선을 돌파한 코스피지수는 자동차주 낙폭이 커지자 다시 1990대로 주저앉았다. 기관은 매수 기조를 유지했지만 물량을 줄여 하락을 부추겼다. 코스피지수는 현재 2000선을 두고 상승·하락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73억 원 어치의 주식을 담았다. 기관도 51억 원 매수 중이다. 개인은 716억 원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의 내림세가 두드러진다. 현대모비스는 3% 넘게 빠졌다. 강상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완성차 업체에 비해 환율에 덜 민감했던 부품주가 많이 내려갔다"며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는 속도가 너무 빨라 자동차 업체의 충격이 크다"고 설명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3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