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구찌와 함께 중국 아동 후원금 2억 기부

입력 2014-04-09 13:30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구찌는 지난 8일 배우 김수현과 함께 중국 아동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후원금, 120만위안(약 2억390만원)을 중국 소아 및 청소년 기금(CCTF)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김수현도 일부 출연한 이번 기부금은 중국 아동을 위한 치료 센터 건립에 쓰일 예정이다. 이에 구찌는 8일 베이징 신광천지 플래그십스토어에서 파트리지오 디마르코 구찌 사장 겸 최고경영자, 김수현, 진효하 CCTF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파트리지오 디마르코 사장은 "구찌는 사람과 환경,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다하는 기업 시민의식을 중요한 경영 철학의 하나로 삼고 있다"며 "중국 아동들을 위한 장기적인 후원 활동들을 앞으로도 CCTF와 함께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 앞서 김수현은 구찌의 신광천지 플래그십 스토어 재개장 행사와 2014 봄·여름 컬렉션 패션쇼에 참석했다.

김수현은 "최근 많은 분들께 받은 큰 사랑과 관심을 조금이나마 되돌려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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