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운 기자 ] 한화자산운은 지난 1월20일 출시된 '한화에너지인프라MLP 특별자산펀드(인프라-재간접형)'가 8일 설정액 100억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한화에너지인프라MLP펀드는 설정 후 6.46% 수익률로 4.00% 상승한 비교지수(BM)대비 2.46% 높은 운용성과 뿐만 아니라 위험관리 측면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MLP는 매년 2월, 5월, 8월, 11월에 배당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한화MLP펀드도 2월 중에 포트폴리오 투자금액 대비 1.23%(연 환산 4.92%) 배당수익을 올렸다. 이는 최초 기대했던 연 5~6% 배당수익에 근접한 수준이다.
한화에너지인프라MLP펀드는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 자산을 보유한 시가총액이 큰 대형 MLP 7개, 원유 및 정유제품을 수송 및 저장 MLP 5개, 시추 및 정제 MLP 3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MLP 2개 및 기타 MLP 2개 등 총 20개 MLP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이주수 한화자산운용 MLP책임운용역은 "지난 3월 이후 MLP 시장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내년 봄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발언에 따라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MLP펀더멘탈이 아닌 매크로 이슈에 의한 MLP 가격 조정이기 때문에 MLP에는 더 좋은 투자 기회"라고 전망했다.
분기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분기배당형'과 배당금이 재투자되는 '일반성장형'이 있으며 최저가입금액 제한은 없다. 가입문의는 하나대투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15개 판매사 홈페이지를 참조 하거나 각 사 영업점에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