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나 기자 ] 기업분할을 결정한 만도가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9일 오전 9시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만도는 전날보다 3500원(3.04%) 오른 11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주가는 하한가로 마감했다.
지난 7일 만도는 제조사업 부문을 떼어내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신설법인 만도가 자동차부품 생산에 주력하고 존속법인 ㈜한라홀딩스가 투자 사업을 담당하는 구조다.
전날 만도 주가는 일부 핵심 자회사 이탈에 따른 역량 약화 우려와 한라그룹 순환출자 해소 시나리오의 전개 불확실성 탓에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지배구조가 개선되며 만도의 기업가치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