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청년연합 의장을 지낸 한경남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이 7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68세.
충남 보령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려대를 졸업했다. 1974년 민청학련 사건, 1975년 긴급조치 9호 위반 등으로 구속됐지만 1978년 특별사면됐다. 민청련 의장, 전국노동자단체연합 의장 등을 지냈다. 2012년 18대 대선 당시 새누리당 대통합위원을 거쳐 현 정부 출범 이후 발족한 대통합위 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해숙 씨와 딸 주연·정연(IBK기업은행 계장)·승연씨, 사위 박시준(정무법인공단 변호사)·문희성(한국로지스풀 과장)·이정훈(삼성전자 연구원)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9시. 02-3779-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