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출자금 총 1000억원
5월 하순 최종 운용사 선정
이 기사는 04월07일(10: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정책금융공사(사장 진웅섭)가 소재부품 분야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국내 회수시장을 활성화 하기 위해 총 1500억원 규모의 특화펀드를 조성한다.
공사는 7일 '창조금융 Boom-up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000억원 규모의 소재부품 펀드와 500억원 규모의 회수시장활성화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두 펀드에 대한 공사의 출자금은 각각 700억원, 300억원이다.
소재부품 펀드는 그동안 선진국들의 독과점 영역이었던 소재 및 부품 산업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을 발굴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핵심기술과 소재기술 개발이 용이하도록 충분한 투자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펀드만기는 9년 투자기간은 5년이다.
회수시장 활성화 펀드는 기업공개(IPO) 및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회수하지 못한 중소-벤처펀드의 투자지분을 인수해 민간투자금의 원활한 회수 및 재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사 설립 이후 결성한 7개의 회수시장 활성화 펀드(25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소진됨에 따라 이번에 신규 펀드조성을 추진하게 됐다.
공사는 1차 서류심사 및 2차 구술심사(프레젠테이션) 등을 고쳐 오는 5월 하순쯤 최종 운용사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일자리창출 Boom-up 펀드' 중 서비스, 틈새일자리, 고성장가젤 펀드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