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오리온 회사채 500억 발행

입력 2014-04-07 19:03
1년5개월 만에 만기 5년물 발행
희망금리 '개별 민평금리-0.17%P~+0.03%P'
"수요 많으면 100억~200억 증액할 수도"


이 기사는 04월07일(13:5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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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과업계 2위 업체 오리온이 5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오는 17일 5년 만기 회사채 500억원어치를 발행할 예정이다. 공모 희망금리는 오리온의 5년 만기 회사채 민평금리(채권평가사들이 평가한 오리온의 회사채 금리 평균)에 최대 0.17%포인트를 차감한 수준에서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채 발행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가들의 수요가 예상보다 많으면 발행 규모를 100억~200억원 늘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회사채 수요예측은 오는 9일 실시된다.

오리온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이달 만기 도래하는 기업어음(CP) 400억원어치를 전액 상환하고, 일부는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오리온의 신용등급은 AA-(상위 3위 등급)다. 공모 회사채 발행은 2012년 11월(발행액 1000억원) 이후 1년5개월 만이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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