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아웃도어 시장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5위권에 머물고 있는 아스테릭스 내 해외시장 매출 순위도 3년 안으로 3위권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빈센트 워터스 아크테릭스 대표(CEO)는 7일 넬슨스포츠가 연 기자간담회에서 "2015년 한국인 체형에 맞춘 '아시안핏(Asian-Fit) 제품'과 최초의 신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아크테릭스는 넬슨스포츠를 통해 2001년 국내에 들어온 캐나다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이다. 넬슨스포츠는 아크테릭스의 워터스 대표를 비롯해 존 호라우프 세일즈 부사장, 아담 케퍼슨 마케팅 부사장 등 최고경영진 방한을 맞아 간담회를 열었다.
워터스 대표는 "한국은 세계 10위권 아웃도어 국가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제품력과 넬슨스포츠의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3년 내에 아스테릭스 해외시장 내 3위권 혹은 그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크테릭스는 국내에서 적극적인 대리점 확장정책을 펼 예정이다. 한국 소비자들이 아웃도어 제품과 레이어링(Layering)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총 26개인 국내 공식 매장을 향후 3년간 2배로 늘려 2017년 50여 개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현재 한국은 전 세계에서 아크테릭스 공식 매장이 가장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
한편, 아크테릭스 최고경영진은 방한기간 넬스스포츠와 통상마케팅회의(CMM)를 열고 2014~2015년 가을·겨울(F/W) 시즌 출시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했다.
정호진 넬슨스포츠 대표는 "최근 3개월 간 5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등 대리점을 중심으로 빠르게 판매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아크테릭스 브랜드 본연의 가치를 지켜나가면서도 규모면에서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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