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1분기 영업익 기대치 웃돌 것"-한국

입력 2014-04-07 07:24
[ 한민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7일 LS에 대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142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1236억원을 15.6% 넘어설 것"이라며 "전선 부분의 정상화와 비전선 자회사들의 실적 증가 덕분"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비전선 자회사들의 영업이익 합계는 1110억원으로 전년동기 997억원, 전분기 805억원을 웃돌 것으로 봤다.

올해는 비전선 자회사들의 실적이 돋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LS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530억원으로 전선이 1045억원, 비전선이 3485억원이었다"며 "2014년 비전선 영업이익은 47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전선 부분의 호조는 산전의 안정적 영업 상황, 동 제련수수료 상승에 따른 동 제련 지분법 이익 증가, 트랙터 판매 호조로 인한 엠트론 영업이익 증가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