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오픈 3일간 2만여 명 방문

입력 2014-04-06 10:41
9일 특별공급, 10일 1·2순위 청약 예정



서울 강남권의 새 랜드마크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의 분양열기가 뜨겁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지난 4일 문을 연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의 모델하우스에 주말 3일간 2만 여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전에 공급된 재건축 단지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와 혁신 설계로 방문 고객들의 호평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모델하우스 앞에는 흥행 단지에만 등장한다는 떴다방들이 천막을 치고 있었다. 떴다방 업주들은 모델하우스에 들어가려고 줄을 선 방문객들에게 명함 및 전단 등을 돌리기도 했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강남권 입지에 있으면서 강남 전세가 수준의 분양가가 책정되어 수요자들을주목하게 만들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900만원대, 저층의 경우 3.3㎡당 18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대형건설사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공동시공 아파트답게 상품도 호평을 받았다. 최신 트렌드에 맞춘 설계로 주거가치를 극대화했다.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여 22개 타입(일반분양 13개 타입)을 제공하고, 전체 가구의 97% 이상이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다. 가변형 벽체 설계, 양면 현관수납장, 주방 팬트리 등 풍부한 수납공간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서울 서초구에서 방문한 김모씨(50세)는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데 녹지가 풍족해 은퇴 후 거주하기에 적합하다는 생각이다”며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를 전세로 주면 그 가격으로도 집을 옮길 수 있는데다가 재건축 단지 지역으로 미래가치까지 풍부해 집값이 계속 오를 것으로 보여 청약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 앞에서 진행된 독특한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청마의 해를 맞이해 말(馬)을 타고 사진을 찍어 그자리에서 바로 인쇄까지 해주는 ‘래미안 승마 이벤트’를 진행했다. 모델하우스 내부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키즈카페도 마련했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시공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맡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51개동, 3658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59~192㎡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84~192㎡ 111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9일 특별공급 시작으로 순위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1?2순위 청약일은 10일, 3순위 청약일은 11일이다. 오는 1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3일부터 25일까지 계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4층에 있으며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02)554-5574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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