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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게임 '리니지' 아덴 불법 이용으로 한차례 곤욕을 겪었던 엔씨소프트가 이번에는 '블레이드앤소울'이 불법 돈 복사 사태로 다시 한번 서버 롤백을 결정하기로 했다.</p> <p>엔씨소프트는 3일 오후 3시 30분경 공지를 통해 '블레이드앤소울' 전 서버를 4월 2일 오전 10시 시점으로 되돌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4월 1일 6시부터 4월 3일 새벽 3시 사이에 접속한 이용자들에게 보상하기로 했다.</p> <p>보상안은 공식 홈페이지(http://bns.plaync.com/news/commonnotice/article/2960) 에 공지했다.</p> <p>엔씨소프트는 '4월 2일 진행된 정기 점검 이후 문파 기금 관련 기능에 오류가 발생했다'라며 '이로 인해 게임 머니가 비정상적으로 증식됐고 이를 악용한 계정 등을 발견해 제재 및 압류 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 서버 임시 점검은 3일 새벽 3시부터 오후 3시까지 12시간 동안 이뤄졌다.</p> <p>그 결과 '이 문제로 인해 이용자들의 소유 아이템 또는 게임 머니의 가치가 손상되는 등 원활한 게임 플레이에 지장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전체 서비스를 4월 2일 오전 10시 시점으로 돌리는 것으로 결정했다'.</p> <p>
더불어 엔씨소프트는 이번 오류와 함께 무려 12시간 가까이 게임 이용이 불가했던 점검 사태에 대한 보상 방안도 발표했다. 1일 오전 6시부터 3일 새벽 3시까지 접속한 모든 사용자에게 7일 이용권 및 사과 패키지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p> <p>3일에는 7일 이용권과 백청영웅패 등 10개의 아이템이 담긴 '사과의 마음 패키지'를 준다. 9일에는 홍문파의 이글거리는 육각 녹주석, 은룡, 봄맞이 상자 등을 보상으로 제공한다.</p> <p>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 1월 28일 '리니지'의 아이템 복사 사태가 발생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중히 사과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서버 롤백을 결정한 바 있다. 당시 서버 롤백 대상은 오크 서버로 사건 발생 6일 전인 22일 오전 3시로 돌아갔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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