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걸' 클라라, 성인용품 사업 손대…첫 촬영 어땠나?

입력 2014-04-03 10:13

배우 클라라가 '워킹걸'을 통해 성인용품 사업에 뛰어든다.

이 시대 모든 여성들의 고민을 유쾌하고 코믹하게 그려낸 영화 '워킹걸'(감독 정범식/제작 홍필름, 수필름)이 지난달 15일 본격 촬영을 시작한 후 31일 수원에서는 두 여배우의 첫 만남이 이뤄졌다.

'워킹걸'은 장난감 회사의 최고 유망주인 보희(조여정)가 승진을 앞둔 발표에서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해고를 당하고, 난희(클라라)와 함께 성인 용품 사업에 뛰어들며 일과 가족 사이에서 겪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았다.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하는 장면을 촬영한 두 여배우는 숨 쉴 틈 없는 대사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멈출 수 없는 애드리브와 감출 수 없는 코믹 본능이 터져 나오며 촬영 스태프들의 배꼽을 쥐게 했다는 후문.

조여정과 클라라의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은 영화 '워킹걸'은 연기파 배우 김태우에 이어 김보연, 라미란 등의 가세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한 '워킹걸'은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 씨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