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제이비어뮤즈먼트는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자회사 엠제이비를 매각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날 제이비어뮤즈먼트는 엠제이비 보유지분 41.48%를 골든레인에 전량 매도했다. 매각 대금 245억원은 계약과 동시에 제이비어뮤즈먼트에 지급완료됐다는 설명이다. 제이비어뮤즈먼트는 이번 매각 자금을 활용해 종속회사 마제스타 카지노가 엠제이비에 지고 있던 240억원의 부채 상환을 완료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마제스타 카지노의 부채 상환 차입처는 엠제이비에서 제이비어뮤즈먼트로 변경됐다.
제이비어뮤즈먼트는 부채 상환을 통해 재무적 리스크를 해소하고 카지노업체로서의 전통성을 유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제이비어뮤즈먼트 관계자는 "이번 매각이 지난해 발생했던 대규모 손실을 만회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제주 신라호텔에 위치한 마제스타 카지노의 운영에 집중함과 동시에 마카오 메이저 카지노 그룹들과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최대 규모의 카지노 복합리조트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