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0시부터 개인정보를 유출한 카드3사(국민카드·농협카드·롯데카드)의 고객은 1차와 2차 유출 현황을 일제히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카드 3사의 고객 정보 유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런 조회서비스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들 정보 유출 카드사는 1차와 2차 유출 내역을 비교해 안내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전날 저녁 늦게 농협카드와 국민카드의 1차 및 2차 정보 유출 조회가 가능해졌다"며 "이날 오전 10시에 롯데카드도 조회시스템을 열면서 정보 유출 3사에 대한 일제 조회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검찰은 2011년 1월 롯데카드에서 250만건, 2012년 6~7월 농협카드에서 2430만건, 지난해 2월 국민카드에서 5370만건이 흘러나갔다고 수사 결과를 내놨다.
한경닷컴 뉴스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