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코, 실적호전 가시화로 성장스토리 입증"…목표가↑-교보

입력 2014-04-03 07:30
[ 김다운 기자 ] 교보증권은 3일 팜스코에 대해 수직계열화로 성장성이 확보되고 2분기 이후 이익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원에서 1만7500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정성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팜스코의 1분기부터 실적 호전이 가시화되고, 2분기 이후 분기 1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 실현으로 턴어라운드(반등) 스토리가 입증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팜스코의 1분기 매출은 사료부문의 호전 지속과 적자부문의 개선에 힘입어 전년대비 16.5% 증가한 1951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62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1분기에 전년도 연간 영업이익 52억원을 초과 달성해 2014년 강력한 이익모멘텀의 첫번째 시그널이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2014년부터 수직계열화 작업이 마무리되며 사료부문의 계열 매출 확대와 시장점유율 상승, 적자사업부의 턴어라운드로 큰 폭의 이익 호전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팜스코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수익성 높은 계열농가로의 사료 매출 확대, 생산성 향상을 통한 계열농가의 가격경쟁력 확보, 자돈 출하 본격화로 '하이포크' 브랜드 판매 확대를 통한 시장지배력 확보가 가능한 구조로의 국내 축산업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