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공장주문 실적이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혹한과 폭설로 위축됐던 제조업 경기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여주는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공장주문이 4888억 달러로 전달과 비교해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1.1%)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12월 2.0%, 지난 1월 1.0% 각각 감소하고 나서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반전한 것이다.
변동성이 심한 수송 부문을 제외한 공장주문은 0.7% 증가했고 전체 공장주문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내구재 주문은 2.2% 늘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