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KB·롯데·동양·MBK·푸싱 등, LIG손보 쇼트리스트 선정

입력 2014-04-03 00:19
3일 해당회사에 통보 예정


이 기사는 04월03일(00: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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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동양생명보험, 롯데손해보험, MBK파트너스, 푸싱그룹 등 5개사가 LIG손해보험 인수전의 1차 관문을 통과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IG그룹과 매각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KB금융, 동양생보, 롯데손보, MBK, 푸싱그룹 등 5~6개사를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하고 3일 해당 회사에 선정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LG그룹의 방계 투자회사로 관심을 모았던 LB인베스트먼트는 탈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예비입찰에는 쇼트리스트에 오른 5개사와 LB인베스트먼트 외에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H&Q, 자베즈파트너스 등 10여곳이 참여했다. LIG그룹은 5개 안팎의 인수 적격 후보(쇼트리스트)를 뽑아 실사 기회를 준 뒤 이르면 다음달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 대상 지분은 구자원 LIG그룹 회장 등 오너 일가 9명이 보유한 지분 약 20%로, 최근 주가로 따지면 3700억원 규모다. 인수 경쟁이 가열될 경우 매각 가격은 6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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