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낚시의 신' 글로벌 시장 낚았다…中서 '톱2'

입력 2014-04-02 14:10
[ 이지현 기자 ]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의 낚시 게임 '낚시의 신'이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컴투스는 2일 낚시의 신이 출시된 뒤 한국과 중국 앱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세계 64개 나라 앱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에선 톱10에 들었다.

지난달 27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를 통해 세계 150개국에 출시된 낚시의 신은 출시 6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300만 건을 넘겼다. 일별 실제 사용자 수는 90만 명을 넘어섰다.

컴투스 관계자는 "특히 해외에서의 관심이 뜨겁다"며 인구 13억 명의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앱스토어 전체 앱 인기 순위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또 미국, 태국, 호주, 이탈리아, 독일 등 전세계 64개 국가에서 앱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톱10에 등극했다.

이같은 흥행에는 컴투스 자체 소셜 플랫폼인 ‘컴투스 허브’의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배경이 됐다는 설명이다. 국적이나 스마트폰 종류에 관계없이 세계 컴투스 게임 사용자들을 연결하는 ‘컴투스 허브’는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컴투스 관계자는 “낚시의 신은 처음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게임 무대, 캐릭터 디자인 등을 구성한 게임"이라며 "게임 내 모든 언어를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독일어, 프랑스어 등 7개 언어로 준비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