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신차 '우라칸 LP610-4'(사진)이 오는 20일 열리는 '2014 베이징 모터쇼'에서 아시아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제네바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출품된 우라칸은 이미 전세계 700대의 사전계약을 받은 람보르기니의 최신형 모델.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 받는 가야르도의 계보를 잇는 주력 모델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차명은 스페인 투우의 이름에서 따왔다.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성능을 내는 V10 5.2ℓ 엔진을 탑재했다. 람보르기니 최초로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얹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2초, 시속 200㎞까지는 9.9초에 주파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325㎞.
람보르기니 측은 "국내에서도 이미 다수의 사전 계약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한국에선 상반기 내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