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IHQ는 지난 1일 중국 최대 통신사인 신화통신이 정훈탁 사장에 대한 인터뷰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엔터테인먼트기업으로서는 최초다.
화통신은 중국 내 한류 확산의 '스타메이커'로 정훈탁 사장을 소개하면서, 중국 기업과 협업도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인터뷰에서 정 사장은 한국의 초기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이끈 인물로,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별에서 온 그대' '상속자들'과 같은 한국 드라마의 인기를 언급하며 전지현과 송혜교를 발굴했고, 현재 김우빈을 만든 '스타 메이커'로 IHQ를 지목했다.
정 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중국은 한류의 미래"라며 "슈퍼스타 결정력은 스타의 관리 및 이미지 홍보에 있다고 믿으며,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IHQ는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온라인 및 모바일 단말기에 대한 콘텐츠 개발 등에 초점을 맞추고 TV드라마 제작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모바일 기기에 기반을 둔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이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사장은 IHQ는 드라마 제작을 협력하는 중국 기업과의 공동 기획, 제작 등의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중국 고객과 시장에 대한 높은 품질의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은 우리의 공통 목표라고 밝혔다. 중국과 한국 기업의 공동 노력에 따라 영화와 TV드라마를 세계 청중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신화통신은 중국의 통신, 방송사로 약 20개의 신문과 10여개의 잡지를 소유하고 있다. 세계 8개 국어로 동시 발간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