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골프·핸드백·와인 창고 대방출…"봄세일 집객 총력"

입력 2014-04-02 10:24
[ 오정민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봄 세일 첫 주말인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집객을 위해 전점에서 다양한 창고 대방출전 행사를 펼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골프철을 맞아 오는 4일부터 본점, 강남점 등 수도권 점포를 시작으로 전점에서 쉐르보, 골피노, 던롭, 닥스골프 등 총 25개 골프 브랜드가 참여하는 ‘신세계 정통 골프 대전’을 실시한다. 골프웨어서부터 골프클럽까지 관련 용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프리미엄 골프용품 특가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신세계 전점 ‘신세계 골프 전문관’에서는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마제스티의 ‘프레스티지오 수퍼7라인’을 단독 특가 판매한다. 남·여 드라이버를 199만원에, 남성 아이언 세트는 499만원, 여성 세트는 455만원에 선보인다.

PRGR에서는 여성 골프클럽 풀세트를 정상가 대비 35% 할인된 가격인 250만원에 내놨고, 고반발 드라이이버도 정상가대비 47% 할인된 69만원에 판매한다.

또 전점 행사장에서는 골프의류 행사도 다양하다. 우선 본점에서는 6층 행사장에서 16개 브랜드가 참여해 합리적인 가격의 골프의류를 선보인다.

가격할인 행사와 더불어 상품권 증정행사도 마련했다. 신세계 본점에서는 신세계카드(씨티·삼성·인트)로 당일 200만/300만/500만/1000만원 이상 골프장르 구매 시 구매금액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핸드백 창고 대공개전도 진행한다. 행사기간 중 일별 핸드백 특가상품도 준비했다.

신세계 인천점과 센텀시티점에서는 4일부터 8일까지 루이까또즈, 닥스, 메트로시티, 빈폴 등 총 21개 브랜드를 한데 모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핸드백 창고 대공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메트로시티, 러브캣, 피에르가르뎅에서 진열 상품 스크래치전을 진행하여 50~80% 할인된 가격에 핸드백과 지갑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신세계 전점에서는 4일부터 8일까지 '와인 그랑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신세계 바이어와 와인 브랜드가 함께 기획해 월드 프리미엄 와인에서 다양한 스토리와 개성을 지닌 세계 와인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로, 총 11만병의 와인을 준비했다.

올해는 봄철 나들이 시즌에 맞는 화이트와인과 스파클링와인을 특별 기획하여 1만2000원에서 3만5000원대의 가격에 판매한다. 유럽 전통 와인 산지인 프랑스의 보르도, 이태리의 토스카나, 스페인의 리오하 3국의 대표 와인들을 5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선보인다.

또 행사 당일 10만원 이상 와인 구매시 한우 스테이크등 와인과 어울리는 10가지 추천상품의 가격을 10% 할인해주는 행사도 실시한다.

올해는 전통주 활성화의 일환으로 국내산 포도주도 특별 기획, 선보인다. 국내 포도 산지인 영천 지역의 포도주를 직접 구매해 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기존 수입와인들과 맛의 차이를 느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부사장은 "봄 정기세일 초반 다양한 대형행사를 전진배치해 집객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대형행사에서는 각 장르별 바이어가 엄선한 특가 상품을 지난 해보다 20%이상 늘린 만큼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적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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