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3년물 2000억, 5년물 1000억 15일 발행…3억달러 FRN 차환용
희망금리는 개별 민평금리에 최대 0.19%P 차감한 수준
이 기사는 04월01일(14:5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이마트가 석 달 만에 30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15일 만기 3년물 2000억원, 5년물 1000억원 등 총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공모 희망금리는 각 만기별 개별 민평금리(채권평가사들이 평가한 이마트 회사채의 금리 평균)에 최대 0.19%포인트를 차감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채 발행 대표 주관은 우리투자증권과 삼성증권, 하나대투증권, 한화증권 등이 맡았다. 이마트의 현재 신용등급은 AA+(상위 2위 등급)다.
이마트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오는 21일 만기가 되는 3억달러 규모의 달러화표시 변동금리부 채권(FRN)을 상환하는 데 쓸 계획이다.
이마트는 앞서 지난 1월에도 3억달러어치 FRN을 상환하기 위해 회사채 3000억원을 발행했다. 당초 발행금액을 2000억원으로 계획했으나, 수요예측에서 두 배가 넘는 4500억원의 자금이 몰려 증액 발행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