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세원셀론텍은 세계 최대 화학전문기업인 미국 다우케미컬과 특정 반응기(Reactor)에 대한 독점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이번 계약을 통해 셰일가스 기반 프로젝트 관련 50억원 규모 반응기에 대한 공급계약도 동시에 맺었다.
세원셀론텍은 셰일가스 기반 플랜트 건설공사를 포함해 다우케미컬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필요한 특정 반응기를 2017년까지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번에 세원셀론텍이 공급하는 반응기는 다우케미컬이 그동안 내부적으로만 설계를 진행할 만큼 엄격하고 까다로운 품목이었다는 설명이다.
김평호 상무는 "셰일가스 기반 플랜트에 대한 대대적인 신증설을 비롯해 세계 시장에서 막대한 물량을 보유한 다우케미컬과 확고한 신뢰관계를 공고히한 데 의의가 크다"며 "세원셀론텍은 별도의 경쟁입찰 없이 안정된 수주물량을 확보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이익창출이 가능한 판로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