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자 "남편 여자관계 문란…재산까지 강요해"

입력 2014-04-01 11:43

배우 김형자가 전 남편과의 힘들었던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1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김형자, 이수나, 김현영과 양소영 변호사가 출연해 '이혼 현명하게 피하는 법'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형자는 "(전 남편과) 결혼 당시 나는 29살, 남편은 31살 이었다. 결혼하자마자 남편의 문란한 여자관계가 드러났다"며 "그때만 해도 남편이 부정한 짓을 하면 이혼을 해야하다는 마음을 굳게 갖고 있었다. 계속되는 남편의 거짓말에 부부간의 신뢰가 깨졌었다"며 이혼 사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이혼 당시 원만한 합의를 원했지만 전남편이 부당하게 자신의 재산을 주장해 이혼 소송을 하게 됐다. 그러나 그 시간이 너무 힘들어 결국 합의 이혼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형자, 남편때문에 힘든 시간이였겠군", "김형자, 결혼 전 남편의 여자관계 몰랐나?", "김형자 솔직한 고백에 많이 놀랐다", "김형자 남편 이야기 사실이라면 정말 충격적"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