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60원대에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달 31일 원·달러 환율은 4.60원 내린 106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064.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 달러화 하락에 원·달러 환율도 내림세로 출발할 것"이라며 "중국지표에 따라 달러 환율이 방향을 정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시장 전반적으로 위험선호가 형성된 분위기에서 북한 도발이 환율 반등을 이끌기는 힘들 것"이라며 "리스크를 경계하면서 환율 하락 속도를 조절해 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60.00~1068.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