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러시아 철군 등에 하락…금값도 나흘째 내려

입력 2014-04-01 06:17
[ 변관열 기자 ]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긴장이 완화되고 있다는 관측에 하락했다.

3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9센트(0.1%) 내린 배럴당 101.58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WTI는 3월 한달간 1% 빠졌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3.2%의 상승률을 기록하게 됐다.

우크라이나 국경에 전진 배치된 러시아군이 일부 철수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재닐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고용시장 부진' 발언도 시장에 압박을 가했다.

금값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6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10.50달러(0.8%) 내린 온스당 1283.8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이로써 금 가격은 이번달에 2.9% 하락했다. 그러나 작년 말에 비해서는 6.8% 오른 상태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