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드크비스트, KIA클래식 우승

입력 2014-03-31 20:37
수정 2014-04-01 04:16
살라스 1타차로 꺾고 시즌 2승


[ 한은구 기자 ]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사진)가 미국 LPGA투어 KIA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에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노르드크비스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GC(파72·6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리젯 살라스(미국)를 1타차로 제쳤다. 지난달 혼다LPGA타일랜드에서 우승한 노르드크비스트는 시즌 2승이자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수확했다. 우승 상금은 25만5000달러.

한국 선수 중에는 최운정(24·볼빅)이 합계 10언더파로 4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합계 8언더파로 박세리(37·KDB금융그룹), 지은희(28) 등과 공동 6위에 올랐다. 한편 세계 랭킹 순으로 선발한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2014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한국 대표로는 박인비, 유소연, 최나연, 김인경 등 4명이 선정됐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