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DWS 글로벌전환사채펀드' 설정액 500억 돌파

입력 2014-03-31 11:17
도이치자산운용은 '도이치 DWS 글로벌 전환사채 재간접 펀드'의 국내 설정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주식과 채권의 특성을 모두 보유한 글로벌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전환사채펀드가 투자자들에 상대적으로 낮은 위험을 보장하면서 주식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투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외펀드 자금 유출 추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전환사채펀드 상품은 자금을 늘리며 꾸준한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도이치 DWS 글로벌전환사채 재간접펀드의 경우 1년 전 약 11억원 수준이었던 국내 설정액이 2014년 3월 현재 500억원을 돌파했다.

도이치운용의 피투자역외펀드인 'DWS 전환사채펀드 (Invest Convertibles)' 역시 지속적인 글로벌 기관 투자자 및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 속에 1년 사이 1조6000억원 수준이었던 펀드 규모가 2014년 3월 현재 약 3조4000억원 규모로 2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황태웅 도이치자산운용 대표는 글로벌 전환사채 투자에 평소 관심이 있었던 투자자에게는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전환사채 시장은 약 4000억달러 규모로, 올해 전환사채 시장은 약 280억달러 (약 30조원)의 신규 발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이치 DWS 글로벌 전환사채 펀드는 포트폴리오의 평균 신용등급을 BBB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있다. 미국의 투자 비중이 약 4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독일, 프랑스 등의 유럽 국가의 비중이 약 20% 가량에 이른다.

도이치 DWS 글로벌 전환사채 펀드는 한국씨티은행, 외환은행,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신한금융투자증권 및 대우증권 등에서 판매 중이며, 상품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도이치자산운용 홈페이지(www.dws-korea.com/Hom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