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해상보안경영시스템 인증기관 지정

입력 2014-03-31 11:12


한국선급(KR, 회장 전영기)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소말리아 등의 해적으로부터 선박과 선원의 안전 및 보안확보를 위해 사설해상보안요원(PCASP)을 탑승시키는 사설해상보안회사(PMSC)에 대한 해상보안경영시스템(ISO/PAS 28007)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31일 발표했다.

ISO/PAS 28007은 사설해상보안회사의 해상에서의 효과적인 해적대응을 위한 조직의 보안능력과 해상보안요원의 전문성 등에 대한 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해 국제해사기구(IMO)의 요청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개발했다.

조순호 한국선급 인증원장은 “국제표준에 따른 사설해상보안회사의 인증으로 선박에 대한 사설해상보안회사의 전문성 및 신뢰성 확보로 수준 높은 해상보안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소말리아 등의 해적행위 고위험지역을 통항하는 우리나라 선박과 선원의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선급은 국내 유일의 보안인증업무에 대한 전문기관으로,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물류보안경영시스템(ISO 28000) 인증기관과 해양수산부로부터 국제항해 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협약(ISPS Code)에 따른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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