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올해 고졸 사원을 포함해 모두 1만5600명을 신규 채용한다.
롯데는 다음 달 1일부터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해 신입사원 900명과 인턴 400명 등 총 1300명을 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또 신입사원의 30%를 지방대 출신에 할당하고 장애인 특별 채용을 별도로 진행해 열린 채용 기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학력 제한을 완화해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 제조, 금융 등 전 부문이다.
신입 공채 기간 전역장교 채용과 여군 장교 채용도 별도로 진행한다. 지원 접수는 '롯데 채용 홈페이지(http://job.lotte.co.kr)'에서 받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여성인력 확대를 위해 이번 상반기 공채의 40%를 여성으로 선발할 계획"이라며 "유통뿐 아니라 제조, 석유화학, 건설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여성 채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