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동부제철, 급락…피인수 불확실성↑

입력 2014-03-31 09:23
[ 이민하 기자 ] 동부제철이 인수 불확실성에 급락세다.

31일 오전 9시19분 동부제철은 전 거래일보다 370원(8.68%) 하락한 3895원에 거래됐다.

포스코는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을 묶어 한꺼번에 인수하도록 하는 '산업은행의 패키지 인수제안'에 부정적인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진 게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했다.

포스코는 지난 28일 산업은행과 산은이 동부제철 인천공장 지분 70~80%를 인수하고 나머지 지분은 포스코가 인수, 경영권을 확보하고 동부발전당진의 우선매수협상권도 갖는다는 내용의 패키지 인수합병(M&A)에 대한 '비밀유지약정'을 맺었다.

포스코는 앞으로 한 달여간 실사를 실시한 후 인수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