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가 24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새 국제기준(BPM6)에 맞춘 국제수지 통계로는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가 종전 기준보다 91억8000만 달러 많은 798억8000만 달러였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14년 2월 국제수지(잠정)' 자료를 보면 2월 경상수지 흑자는 45억2000만 달러로 전월(32억9000만 달러)보다 늘었다.
이는 중계무역 마진을 서비스수지에서 상품수지로 재분류하는 등 변경된 새 국제기준에 의한 집계다.
종전 기준으로는 25개월째 흑자가 되지만 새 기준으로는 2012년 3월부터 24개월째 흑자가 된다.
상품수지 흑자는 2월 43억7000만 달러에서 3월 54억3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수출은 480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7.3% 늘었지만 수입은 426억 달러로 1.3% 증가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2월 19억1000만 달러에서 10억6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금융계정은 유출초 규모가 2월 44억8000만 달러에서 69억2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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