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31일 에스엠에 대해 올해 그룹 EXO를 통한 중국향 매출 증가를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5만8600원을 유지했다.
EXO는 올 2분기부터 중국에서 20회 이상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EXO의 중국 콘서트 및 MD(상품) 매출액은 각각 64억 원, 18억 원으로 추정했다.
최석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EXO의 광고 부문 매출액은 18억 원일 것"이라며 "국내보다 50% 높은 중국 광고 단가와 미디어 채널 판권 판매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EXO의 중국 매출액 비중이 50%(123억 원)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올해는 중국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중국향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엠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410억 원, 영업이익은 8% 늘어난 83억 원으로 내다봤다. 올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뛴 2038억 원, 영업이익은 39% 높은 480억 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의 앨범 발매 및 콘서트 확대와 EXO의 신규 매출 기여가 본격화된다"며 "사업 부문별 성장률은 음반·음원 31%, 매니지먼트 21%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