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매출, GDP의 20% 넘어

입력 2014-03-31 06:45
[ 최인한 기자 ]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매출이 국내총생산(GDP)의 5분의 1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회사의 시가총액은 전체의 19%가 넘는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매출(연결기준) 합계는 316조10억 원으로 지난해 명목 GDP(1428조2950억 원)의 22.1%에 달했다.

삼성전자 매출이 228조6930억 원으로 GDP의 16.0%에 달했다. 현대차 매출은 87조3080억 원으로 6.1%였다.

GDP 대비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합계 매출은 2010년 17.5% 수준에서 2011년 18.2%, 2012년 20.7%에 이어 지난해 22%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