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울린 버나드 박, 역대 최고점까지…사실상 우승 확정?

입력 2014-03-31 05:25

버나드 박, 역대 최고점 기록…TOP3 진출

버나드 박이 K팝스타3'에서 역대 최고점(299점)을 기록하며 TOP3 진출,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버나드 박은 지난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3'에서 참가자들 중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라 리차드 막스의 'Right here waiting'를 열창했다.

첫 소절부터 감미로운 목소리로 이목을 끌더니, 가슴 울리는 그의 노래에 결국 유희열은 눈물을 보였다.

유희열은 "남자를 보면서 눈물이 글썽거리는 것은 태어나 처음이다"라며 'K팝스타3' 사상 최초로 100점을 줬다.

양현석은 또한 100점을 선사했다. 양현석은 "지금까지 내가 버나드 박에게 가장 짠 점수를 주고, 안 좋은 말을 많이 한 심사위원인 것 같다. 오늘 무대는 권투 경기로 따지면 시작부터 한 방을 날린 셈이다"라고 극찬했다.

박진영은 "버나드가 이렇게 노래하는 날은 아무도 이길 수 없다. 딱 자기 감성이 걸리면 목소리와 울림은 급이 다르다. 동양인에게서 나올 수 없는 목소리와 울림이 있다"라고 평하며 1점 모자란 99점을 줬다.

이로써 버나드 박은 만점에서 총점 299점으로 'K팝스타' 역대 최고점을 받으며 TOP3 진출을 확정지었고, '우승후보'의 순항을 이어갔다.

한편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버나드 박, 대박", "버나드 박, 정말 우승 할 것 같아", "버나드 박, 노래 듣고 소름, 점수 보고 소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