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훈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30일 오전 2시48분 3단계 태양흑점 폭발 현상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흑점 폭발 당시 한국은 밤 시간대여서 단파통신 장애 등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다.
이날 태양흑점 폭발은 2시48분 3단계로 시작해 2단계(오전 2시52분), 1단계(오전 2시57분)로 약해지다가 오전 3시8분 종료됐다. 흑점 폭발 규모는 국제 기준에 따라 최저 1단계에서 최고 5단계로 분류된다. 3단계 이상의 흑점 폭발이 일어난 것은 올해 네 번째다. 전문가들은 지난해부터 새로운 태양활동 극대기에 들어가 앞으로 4~5년간 태양흑점 폭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