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박정현, 완벽 무대부터 직접 본인 모창까지 '매력 철철'

입력 2014-03-30 14:53

'불후의 명곡 박정현'

'불후'박정현이 첫 출연에 404점을 받아 3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29일 저녁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는 가수 이선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나 항상 그대를, 이선희 특집 1편’으로 이선희, 신용재, 윤민수, 임창정, 박정현, 바다, 알리, 홍경민, 장미여관, 울랄라 세션, 걸스데이, 벤, 박수진, 더원의 화려한 출연진이 이미 화제가 된 바 있다.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으로 첫 무대를 꾸민 박정현은 박수진, 울랄라세션을 차례로 꺾었고, 바다까지 이기며 3연승을 차지했다.

이날 MC신동엽은 “출연자들이 첫 번째 무대 싫어한다. 전설이 노래한 다음 무대라 비교가 되서다”라고 운을 뗐다. 신동엽은 이어 “그러나 이분이 서면 두 번째 무대는 더 부담된다”며 박정현을 소개했다.

"이선희 선배 앞에서 노래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무대에 오른 박정현은 한 음 한 음 섬세한 감성으로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보여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하지만 아깝게도 405점을 얻은 임창정의 '아름다운 강산'에 한표 차이로 우승을 내줬다.

이날 1부 최종 우승은 406점을 받아 1표 차이로 임창정을 꺾은 홍경민에게 돌아갔다.

한편 박정현은 방송 중 자신의 모창을 선보여 대기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C의 말을 알아듣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박정현에게 윤민수가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다. 그제야 MC의 요청을 알아들은 박정현은 당황해 하면서도 과장 섞인 몸짓으로 자신의 대표 곡인 ‘꿈에’의 한 소절을 부르기 시작했다.

불후의명곡 박정현 무대를 접한 네티즌들은 “불후의명곡 박정현, 사실 박정현도 전설이나 다름없는데” “불후의명곡 박정현, 역시 박정현. 최고의 무대였다” “불후의명곡 박정현, 첫 무대 아니었으면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었을텐데” "불후의명곡 박정현, 오늘 출연진이 정말 대단했다. 박정현이 3등이라니" "불후의명곡 박정현, 이번 무대 꼭 음원으로 나왔으면" "불후의명곡 박정현, 직접 본인 모창을 하네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