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박목사, 지금까지의 나눔 운동 모두 거짓 '충격'

입력 2014-03-30 10:30

그것이 알고싶다 박목사

'그것이 알고싶다' 양치기 목자의 비밀이 밝혀졌다.

3월2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일명 '양치기 목사' 박목사에 대한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소개된 살인자 목사는 첫번째 부인과 사별한 뒤 사랑하게 된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고 싶어 했으나, 결혼을 반대하는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우발적으로 살해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는 모범수로 출감후 각종 자선행사에 참여하며 기부 문화를 이끌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박 목사의 나눔 운동이 거짓으로 밝혀지고 그의 실체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는 것.

박목사 자선단체에서 함께 근무한 직원의 제보에 따르면 "박 목사는 양의 탈을 쓴 사람으로 크리스찬의 이름을 팔아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사기를 저질렀다"고 전했다.

제작진이 조사해 본 결과 실제로는 유명인사들과 친분이 없었으며, ARS 전화로 모금한 돈 역시 출처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박목사, 정직하지 못한 사람은 타인의 유명세를 이용해 자신의 이득을 채운다" "그것이 알고싶다 박목사, 말만 들어도 사기꾼 같은데 믿는 사람도 많구나" "그것이 알고싶다 박목사, 우리 가족이 속을까봐 걱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