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이 공항에서 팬의 선물을 뿌리치는 장면이 포착돼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27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이종석 공항 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이날 홍콩에서 열리는 휴고보스(HUGO BOSS)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행사 참석 차 홍콩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 공항에 도착한 이종석의 모습이 담겼다. 이종석이 차에서 내리자 한 여성팬이 다가가 이종석에게 선물을 건네려 했지만 매니저가 이를 저지했다.
이종석 역시 이를 못 본 듯 지나쳤지만 계속해 따라온 팬은 이종석의 팔을 붙잡으며 선물을 내밀었다. 그러자 이종석은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리며 팬의 팔을 뿌리치며 팬의 호의를 무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누리꾼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이에 이종석의 소속사인 웰메이드이엔티 측은 "이종석이 26일 새벽까지 촬영을 한 후 공항 출국 시간에 맞춰 급하게 이동 중이었다"며 "손에 커피를 들고 있었는데 누군가 갑자기 다가와 옷을 잡아 당기니 놀란 마음에 뿌리치게 된 것이다. 팬의 선물을 무시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전 과정이 아닌 순간을 포착한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종석 공항 선물 논란에 누리꾼들은 "이종석 공항 선물, 그냥 제대로 사과를 하지", "이종석 공항 선물, 바빠도 선물 받아줬으면 이런 논란 없었을텐데", "이종석 공항 선물, 팬서비스는 중요해", "이종석 공항 선물, 충분히 오해받을 행동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