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현대엠코 현대엔지니어링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건설 계열 3개사가 다음달부터 ‘계동 시대’를 연다.
27일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들에 따르면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사옥에 있는 현대엠코 본사 직원 450여명이 다음달 중순 서울 계동 사옥으로 이전한다. 현대건설은 1983년 10월부터 30년 넘게 입주해 있다. 이달 초엔 현대엔지니어링이 목동 시대를 마감하고 계동 사옥 신관에 둥지를 틀었다. 내달 이주하는 엠코는 현재 현대엔지니어링이 입주해 있는 별관(3층)과 현대건설이 있는 본관에 분산돼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엠코의 계동 이전은 내달 1일로 예정된 현대엔지니어링과의 합병을 계기로 추진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