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중국 고객들 한국 무료 초청

입력 2014-03-27 18:32
수정 2014-03-28 00:12
중국 다롄 ‘포항도’ 아파트 계약자들에게 인천 송도 무료방문 이벤트 제공
‘포항도’ 아파트 지난 2월 연세 세브란스병원과 의료서비스 협약도 체결


포스코건설이 올해 하반기 중국 다롄 ‘포항도’ 아파트 3차 분양을 앞두고 마케팅에 나섰다.

포스코건설은 시공 중인 ‘포항도’ 아파트의 계약자와 관계자 등 총 50여명을 송도로 초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마케팅 활성화 차원에서 모두 무료로 제공됐다.

방문객들은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에 시공한 포스코건설 사옥을 비롯해, 더샵 퍼스트월드, 더샵 엑스포 아파트와 그린워크 3차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다. 신촌에 들러 세브란스병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 의료시스템을 확인했고 향후 제공받게 될 최신식 의료서비스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다롄 ‘포항도’ 아파트 사업은 포스코건설이 2012년 중국 연태 지역에 준공한 ‘한국상성’ 아파트 이후 세번째로 시공하는 프로젝트였다. 2012년 9월 1차 분양을 개시해 지금까지 지하1층 ~ 지상38층 아파트 5개동, 711가구가 공급됐다. 올해 2월에는 연세 세브란스병원과 의료서비스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아파트 계약자들은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에서 원격 의료상담, 건강 관련 강의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행사에 참여한 마쭝신(44세)씨는 “최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한국식 인테리어가 기존 중국의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는 장점"이라며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니 앞으로 거주할 곳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말 ‘포항도’ 아파트 잔여세대 2개동을 분양할 계획이다. 5개동을 올해말에 우선 준공하고 나머지 2개동은 내년 8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1002가구 전세대가 완공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