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공사(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6일 인천대학교 등 4개 대학 석?박사과정 대학원생 43명이 참여하
는 ‘2014년도 환경에너지대학원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SL공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청정에너지(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분야의 국내 환경산업을 육
성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의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대책’의 일환으로 환경부와 SL공사에서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
온 ‘환경에너지대학원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수도권매립지 내의 각종 에너지 생산시설과 연구시설들을 활용, 현장 중심의 맞춤형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까지 총 168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내용은 가연성 및 유기성 폐기물 등의 일반기술과 현장기술을 소개하는 기본교육과 폐자원 및 바
이오매스 분야 요소기술과 통합기술에 대한 심화교육, 현장실습과 실험 중심의 실습연구, 국내?외 세미나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연구과정을 신설, 기본 및 심화교육을 통해 습득한 기술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을 보강하고 수준을 높임으로써 현장에서의 문제해결 능력 수준 및 연구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SL공사 관계자는 “기본 및 심화교육의 이론과 현장실습은 에너지화 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있는 공사의
실무 전문가들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라며 “이론과 현장 경험을 겸비한 고급인력이 양성됨으로써 우리나라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에너지 분야의 기술 및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