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과 남매 같아"…'찰떡 호흡'

입력 2014-03-26 17:52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이하 캡틴 아메리카)'의 캡틴 아메리카 역 크리스 에반스가 공식 인터뷰를 통해 블랙 위도우 역 스칼렛 요한슨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스칼렛 요한슨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나와 스칼렛은 10년이 넘게 알고 지낸 사이다. 마치 남매 같다"며 "우리는 이제까지 4개의 작품을 함께 했다. 카메라 밖에서도 긴 시간을 함께한 사람과 출연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카메라 밖의) 관계가 스크린 안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고 말해 두 사람의 오랜 우정을 언급했다.

이어 이번 영화에서 캡틴 아메리카의 파트너로 등장하는 쉴드의 비밀요원 블랙 위도우와의 관계에 대해 "캡틴과 블랙 위도우는 정말 다른 사람이다. 어떻게 보면 이상한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며 "그녀는 도덕적으로 의심스러운 부분들이 있는 반면 캡틴은 보이스카우트 같다. 블랙 위도우는 거짓말이 직업이지만 캡틴은 그러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인물이다. 그들이 다른 누구도 믿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면서 둘의 관계가 흥미로워진다. 서로 잘 알지 못하는 상대방을 믿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캡틴 아메리카'는 '어벤져스' 뉴욕 사건 이후 쉴드의 멤버로 살아가는 캡틴 아메리카에게 친구였지만 적으로 돌아온 윈터 솔져(세바스찬 스탠 분)가 나타나면서 비밀조직 쉴드에게 닥치는 위기를 그린 작품으로, 26일 개봉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 소식에 누리꾼들은 "'캡틴 아메리카' 당장 보러 가야지", "'캡틴 아메리카' 마블스 영웅들 정말 좋다",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와 스칼렛 요한슨이 오랜 친구였구나", "'캡틴 아메리카' 스칼렛 요한슨과 극중 로맨스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