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국인 쌍끌이 매수에 1960선 회복

입력 2014-03-26 13:19
수정 2014-03-26 13:18
[ 정혁현 기자 ]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1960선을 회복했다.

26일 오후 1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10포인트(1.14%) 1963.35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 확대 덕에 상승 폭을 확대했다. 기관은 금융투자(471억원), 보험(348억원), 투신(384억원) 등이 고루 '사자'에 나서 148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도 570억원 순매수로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개인은 2069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571억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77억원, 1493억원 순매수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다. 전기전자(2.28%), 운수장비(2.02%) 등의 상승 폭이 크다. 반면 비금속광물(-1.15%), 음식료업(-0.7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3~4%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포스코 NAVER 기아차 삼성전자우 신한지주 등도 오르고 있다. 한국전력은 0.27% 내림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05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391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68개 종목은 보합이다. 거래량은 1억6014만주, 거래대금은 2조4176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9포인트(0.70%) 542.84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239억원 순매수로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9억원, 13억원 순매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0원(0.43%) 내린 1074.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