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희 비씨카드 신임 대표이사가 26일 첫 출근을 시작으로 공식 취임했다. 비씨카드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서준희 후보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확정했다.
서 사장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전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직접 인사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서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메일을 통해 △주주가치 우선 경영 △KT그룹과의 시너지 창출 △임직원이 행복한 회사 만들기 등 3대 주요 경영 방침을 밝혔다. 이날 임직원들을 만난 서 사장은 “윤리·보안의식을 가지고 자기계발을 통해 각자 분야의 최고가 되는 프로 직장인이 되어달라”며 “모두 함께 비씨카드를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격려했다. 이어 “최고의 기업을 만들어 주주가치를 제고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경영시스템 개선과 제도 개혁은 물론 직원 개개인의 일하는 습관까지 시대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 사장은 삼성증권 이사, 삼성생명 전무, 삼성증권 부사장, 에스원 사장 등 삼성 그룹내 핵심 요직을 거쳤다. 전략 및 자산운용, PB사업, e-Biz 등 분야에서 성공적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