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은행주들이 외국인의 '러브콜'에 강세다.
26일 오전 11시 6분 현재 우리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450원(3.80%) 오른 1만2300원을 기록중이다.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도 1~3% 강세다.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의 매수 물량이 몰리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정책 기대감에 경기민감주가 급등한 가운데 은행주는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었다"며 "장초반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국내 기관도 순매수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는 점에서 실적 시즌인 4월에 다른 경기민감주 대비 은행주의 초과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