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 동작인식 센서 모듈 사업 진출

입력 2014-03-26 10:26
ISC WEST 보안기기 전시회 참가해 ToF(Time of Flight) 3D 카메라 첫 선



㈜미래컴퍼니(대표 정우영)가 오는 4월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ISC WEST 2014'에 참가한다.

ISC WEST 2014는 북미 시장 최대의 보안 전시회로 세계 3대 보안 전시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업계 리더와 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보안 관련 제품, 장비 및 시설들이 전시돼 보안 시장의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자리이다. 미래컴퍼니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ToF 3D 카메라를 선보인다.

미래컴퍼니가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는 제품은 물체와 사람의 거리와 동작을 인식하는 ToF(Time of Flight) 방식의 3D Range 카메라로, 미래컴퍼니는 관련업계 최초로 최대 10m까지 떨어진 원거리를 인식할 수 있는 첨단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컴퍼니에 따르면 자사의 ToF 3D 카메라에는 독일 유수의 반도체 기업이 공급하는 ToF 방식의 3D Imager 가 적용되었으며, 3D Imager 외 모든 기술은 미래컴퍼니 독자 기술로 개발, 제작했다.

회사 측은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한 ToF 3D 카메라는 정확하고 빠른 인식속도로 보안 및 안전관련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아 본격적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안 외에도 스마트 가전,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는 미래컴퍼니가 장비 제조뿐만 아니라 ToF 3D 카메라도 제조하는 기업으로 영역을 넓혀 가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 돌입을 통해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래컴퍼니(코스닥,049950)는 2000년 Display Panel 제조용 Edge Grinder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국내 뿐 아니라 세계시장에도 이름이 알려진 디스플레이 장비업체다. Edge Grinder는 Display Panel의 각 면과 코너를 균일하게 연마하여 외부충격에 대한 강성을 강화하는 장비이다. 미래컴퍼니는 Edge Grinder 뿐만 아니라 Edge Inspection, USC 등 새로운 제품 개발을 통한 제품다각화를 통하여 수익원을 확보하였고, ToF 3D 카메라와 수술로봇 등을 통해 사업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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