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과 영양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특별시와 광역시에 소재한 69개 구 단위 지자체의 '어린이 식생활안전지수'를 평가한 결과, 울산 동구가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식약처는 조사결과 상위 그룹 10개 지자체의 평균 점수는 70.06점이며, 울산 동구가 70.94로 가장 높았다. 서울 강서구(70.89점), 대전 동구(70.61점), 부산 영도구(70.39점)가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이번에 조사한 69개 지자체의 어린이 식생활안전지수 평균은 63.69점으로 전년도에 조사를 시행한 군 단위 지자체 평균(61.77점)보다 약 2점 높았다고 밝혔다.
어린이 식생활안전지수는 지자체의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노력과 그 수준을 평가해 수치화한 지표로 ▲식생활 안전(40점) ▲식생활 영양(40점) ▲식생활 인지·실천(20점) 등 3개 분야의 20개 항목(총점 100점)으로 평가된다.
2013년 어린이 식생활안전지수 조사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통계청 국가통계 포털(www.kosis.kr)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